창업후 27년간 대표직 수행… 새 대표엔 제이 알렌 브렉 선임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

블리자드 창립 이후 27년 이상 대표직을 이어오던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블리자드의 새 대표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총괄 프로듀서를 역임했던 제이 알렌 브렉이 맡을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4일 SNS를 통해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대표 물러나고, 새로운 대표로 제이 알렌 브렉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후 두 전‧선임 대표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소감을 밝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이크 모하임은 1991년 블리자드의 전신이 된 '실리콘&시냅스'를 창립한 이후 현재까지 창업자 겸 대표직을 수행하며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성공과 '디아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으로 이어지는 블리자드 흥행신화에 모하임 대표가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 알렌 브렉 신임 블리자드 대표

모하임 전 대표는 메시지를 통해 "업계에서 여러 재능 있는 사람들과 수년간 일한 끝에, 다른 유능한 사람이 회사를 이끌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며 "블리자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든 임직원들의 헌신과 창의력으로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곳으로 회사가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이 알렌 브렉 신임 대표는 "블리자드의 최대 행사라고 할 수 있는 '블리즈컨2018'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난 영광과 책임을 지게 됐다"며 "모하임 대표가 그리했듯이 사명을 공유하는 헌신적이고 재능있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회사의 가치관을 유지시켜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하임 대표는 대표직 사임 이후 블리자드의 고문직을 맡아 회사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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