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최고전략책임자·CSO)이 본인 소유의 디셈버 앤 컴퍼니 자산운용의 지분 매각을 추진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 사장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디셈버운용 지분 매각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사장은 디셈버운용 주식 19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1주당 가격을 3만원 중반으로 설정해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전량 매각 시 6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 2020년 95억원의 디셈버운용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식으로 전환하며 당시 기준 25.5%의 지분을 확보했다. 또 지난 1분기 말 기준 27.7%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셈버운용은 2013년 윤 사장의 남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회사다. 인공지능(AI)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 중이며 엔씨 투자경영실장 출신의 정인영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택진 대표는 디셈버운용 지분 36.1%를 보유한 1대주주다. 이에따라 이번 윤 사장 주식 매각에도 김 대표가 최대주주의 자리를 유지하며 특수 관계자로 엔씨소프트가 그대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KB증권, 엔씨소프트가 'AI 간편투자 증권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디셈버운용에 600억원을 투자했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BC카드가 마이데이터 사업 일환으로 디셈버운용에 99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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