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팀 참가 불꽃 튀는 경쟁

전체 행사를 조율하고 있는 박재경 교수(왼쪽)와 이형수 교수가 예선을 치루고 있는 참가자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행사를 조율하고 있는 박재경 교수(왼쪽)와 이형수 교수가 예선을 치루고 있는 참가자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인 '제5회 KO-WORLD 해킹방어대회'의 글로벌 예선이 27일 시작됐다. 

'제5회 KO-WORLD 해킹방어대회'는 한국폴리텍대 서울강서캠퍼스와 두바이 왕실이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에이넥스코리아가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글로벌 대회로 확장됐다. 

이날 시작된 예선에는 전세계 고등학생과 대학생 250여 팀이 신청했으며, 향후 5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예선을 치룰 계획이다. 예선을 거친 고등부 3팀과 대학생부 3팀이 10월 10일부터 4일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 참가자들에게는 항공비와 체재비 일체가 제공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4,400만 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본 대회와는 별도로 프로 해커 20팀이 참가하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고등부와 대학생부에서 선발된 3팀도 프로팀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주어진 과제의 해킹에 성공했을 경우 특별한 부상도 마련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에이넥스코리아에서 출시한 ESG 친환경 단말기인 '도노폰'을 해킹하는 과제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암호화폐 전자지갑이 접목된 '도노폰'은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프로토콜을 활용한 암호화 통신을 지원하고 있어 해킹으로부터의 불안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넥스코리아는 이번 해킹방어대회를 기점으로 '도노폰'의 강점을 확실히 부각시켜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대회를 이끌고 있는 한국폴리텍대 서울강서캠퍼스의 박재경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예선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해킹대회는 그동안 국내에서만 진행됐으나, 에이넥스코리아가 참여하면서 글로벌 대회로 격상됐다. 특히 크립토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두바이에서 대회를 치루면서 두바이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입지를 다지는 것에도 목적이 있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박재경 교수는 "이번 대회의 목적은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데 있다"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두바이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기술은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시장개척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고상태기자 qkek619@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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