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디렉터 코멘터리 영상 통해 게임 운영 원칙 발표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히트2’가 확고한 게임 운영 철학을 유저들에게 공유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히트2의 철학은 단 하나, “유저에 의한, 유저를 위한 게임”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28일 멀티플랫폼 게임 ‘히트2’의 개발 비화를 담은 디렉터 코멘터리 영상 3부작의 두 번째 에피소드 ‘룰 더 월드’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작품의 핵심 개발진인 넥슨게임즈의 박영식 PD와 김의현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히트2’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게임 운영 방식에 대해 밝혔다. 특히 게임의 규칙을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시스템과 개인간 거래, 사업 모델(BM) 등 게임 운영 방식에 대한 철학에 대해 입을 열었다.

히트2는 유저들이 직접 본인이 소속된 채널의 규칙을 정할 수 있는 특별한 시스템 ‘조율자의 제단’을 론칭 직후부터 운영한다. 유저들은 일일 퀘스트를 수행해 모두 공평하게 각자의 투표권을 받을 수 있다. 획득한 투표권은 해당 채널의 PK 패널티, 부활 방식, 필드 PK 가능 여부까지 MMORPG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의 요소를 결정하기 위해 행사할 수 있다.

투표는 일주일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다음주 해당 채널의 게임 규칙이 정해진다. 특히 투표권을 다른 유저와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어 보다 흥미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투표 가능한 항목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시된 유저 의견에 따라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김의현 디렉터는 “게임사에서 일방적으로 정책을 정하는 것보다 이용자분들이 중요한 주제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채널별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고도화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율자의 제단'.
'조율자의 제단'.

히트2는 채널별로 각기 다른 규칙과 콘텐츠를 갖게 된다. 난이도가 높은 ‘하드 채널’에서 플레이를 할 경우 상시 PK가 가능하지만 획득 경험치의 양과 아이템 드랍률이 높다. 또한 보스 몬스터 처치 시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위험을 감수한다면 다른 채널에서 플레이할 때보다 더욱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또한 ‘1채널’은 투표를 통해 PK 가능 여부가 결정되지만, PK 가능으로 의견이 모일 경우 보스 몬스터의 보상 아이템이 추가로 지급된다. ‘2채널’부터는 투표 결과에 따라 채널 규칙이 정해지지만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안정적인 파밍을 할 수 있지만 획득 보상이 다른 채널보다 적기에 유저들은 목적에 맞는 채널에 입장해야 한다.

박영식 넥슨게임즈 PD.
박영식 넥슨게임즈 PD.

히트2의 개발을 총괄한 박영식 PD는 영상을 통해 “노력으로 얻은 아이템의 가치를 훼손하는 판매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동일 등급의 아이템에 차등 확률을 적용하지 않고, 합성으로 얻지 못하는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밖에도 무·소과금 유저들과 헤비 유저 간의 밸런스를 위해, 인게임 보상 요소는 절대 과금을 통해 획득할 수 없다.

이 밖에도 거래소를 통한 완전한 형태의 개인 거래를 지원하는 등 아이템의 가치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상위 유저들이 무·소과금 유저들에게 재료를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100% 이용자가 원하는 클래스만 얻을 수 있는 시스템 ‘클래스 지정 소환권’ 등의 상품을 선보여 과금 부담을 줄일 계획도 갖고 있다.

넥슨은 내달 25일 작품 출시 전까지 디렉터 코멘터리 영상의 3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디렉터 코멘터리 3부는 커뮤니티 내 ‘모험가의 편지’를 통해 유저들이 작성한 궁금한 점을 개발진이 직접 답하는 콘텐츠로 제작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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