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데아 지방'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오픈월드 모험 … 신규 시스템 '테라스탈'ㆍ'포켓포털' 및 스토리 자유도 개선

오는 11월 발매 예정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며 출시까지 속도를 높이고 있다. ‘팔데아 지방’을 무대로 시리즈 최초의 대형 오픈월드, 신규 시스템 ‘테라스탈’, 개성 넘치는 신규 포켓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켓몬컴퍼니는 지난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포켓몬스터’ 판권(IP) 신작 및 신규 정보를 소개하는 게임 쇼케이스 ‘포켓몬 프레젠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신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작품의 핵심 콘텐츠를 대거 소개했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지난 2019년 출시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 이은 3년 만의 완전 신작이다. 지난 2월 작품 첫 공개 당시부터 전작 대비 크게 발전한 그래픽과 시리즈 첫 심리스 오픈월드를 특징으로 내세우며 팬들의 기대를 크게 증폭했다. 오는 11월 18일 글로벌 동시 발매 예정이다.

스칼렛·바이올렛의 모험이 펼쳐지는 지역의 이름은 ‘팔데아 지방’이다. 이날 공개된 작품의 트레일러 영상에서 팔데아 지방의 지도가 드러났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것이 확인됐다.

'팔데아 지방'.
'팔데아 지방'.

# 시리즈 첫 '오픈월드' … 3개의 스토리를 원하는 대로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그동안 유저들이 포켓몬 트레이너로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작품의 주된 흐름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다소 양상이 다르다. 스칼렛·바이올렛에서 유저들은 학교의 학생 신분으로 모험에 나선다. 학교의 이름은 스칼렛 버전에서는 ‘오렌지 아카데미’, 바이올렛 버전에서는 ‘그레이프 아카데미’로 각각 다르며, 이에 따라 유저들이 입게 되는 교복의 디자인과 색상도 달라진다.

학생이 된 유저들은 학교의 자율학습 프로그램인 ‘보물찾기’를 수행하고 자신만의 보물을 찾게 된다. 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시리즈 전통의 ‘포켓몬 리그’를 비롯해 총 3개로 나뉜다. 특히 오픈월드 작품인만큼, 포켓몬 리그에 나서기 위한 조건인 지역 체육관 공략에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다. 3개의 스토리를 어떤 형태와 순서로 도전할지는 오로지 유저의 선택에 달렸다.

팔데아 지방의 넓은 오픈월드를 탐험하기 위한 이동 수단은 바로 전설의 포켓몬 ‘코라이돈’과 ‘미라이돈’이다. 전설의 포켓몬들은 땅과 강, 하늘 등 위치에 따라 폼 체인지가 가능하며, 등에 올라타 팔데아 지방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몸체에 달린 바퀴로 초원을 질주하는 오토바이 형태의 미라이돈이 첫 선을 보였다.

# 포켓몬에 새로운 타입을 더하는 '테라스탈'

전작의 ‘메가진화’, ‘Z크리스탈’, ‘다이맥스’와 같이 스칼렛·바이올렛에서도 ‘테라스탈’이라는 특수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테라스탈은 포켓몬들이 보석처럼 빛나는 현상으로 팔데아 지방만의 특수한 테라스탈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 테라스탈은 모든 포켓몬이 사용할 수 있으며, 테라스탈한 포켓몬은 몸이 빛나고 기존 타입이 ‘테라스탈 타입’으로 변하게 된다.

테라스탈 타입은 보통 각 포켓몬 별로 다르며, 때로는 아예 개체마다 달라지기도 한다. 이를 활용해 타입 약점을 찔리게 될 때 재빨리 테라스탈 타입으로 변경해 받는 대미지를 줄이거나, 일치하는 타입의 기술 위력을 높일 수도 있다. 테라스탈 타입의 등장으로, 포켓몬 배틀에서 전략적 선택의 폭이 이전 대비 훨씬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테라 레이드 배틀'
'테라 레이드 배틀'

# '포켓포털' 통한 최대 4인 멀티 플레이 가능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통신 시스템인 ‘포켓포털’을 통해 최대 4인의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포켓포털의 기능인 ‘유니언 서클’을 활용하면 같은 필드에서 4명이 함께 모험하며 오픈월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희귀한 테라스탈 타입을 지닌 포켓몬의 등장 확률이 높은 ‘테라 레이드배틀’에 함께 도전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쇼케이스를 통해 아카데미 교장 ‘클라벨’, 선배 ‘페퍼’, 친구 ‘모란’과 ‘네모’, 담임 선생 ‘지니어’, 얼음 타입 체육관 관장 ‘그루샤’ 등 작품의 다양한 등장인물이 소개됐다. 또한 팔데아 리전 폼 ‘우파’와 개 포켓몬 ‘쫀도기’, 단단한 뿔을 지닌 ‘우락고래’ 등의 신규 포켓몬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은 현재닌텐도 e숍에서 다운로드 버전의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패키지 버전의 예약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작품을 조기 구입할 시 특전으로 비행 테라스탈 타입을 지녔고 ‘공중날기’ 기술을 배운 ‘피카츄’를 선물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