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기 '메이플' 디렉터 소통 방송 '화제' … 게임 주주와 게임 유저간 갈등 심화

해외 유명 게임업계 잇단 정보 유출로 몸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를 앞두고 사전 정보 유출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고.

지난 18일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통해 블리자드의 신작 액션RPG '디아블로4'의 테스트 버전 유출 영상이 드러났다. 해당 작품은 글로벌 히트작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내년 출시 예정이며 전세계에서 매우 관심이 큰 게임. 관심이 큰 만큼 이미 몇 차례 비공개 내부 테스트를 촬영한 영상이 유출된 바 있지만 이번 유출은 스케일이 달랐다.

공개된 영상은 총 2개이며, 그다지 선명하진 않으나 영상의 길이가 무려 43분에 달한다. 디아블로4를 야만용사로 플레이하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개발 중인 유저 인터페이스(UI), 퀘스트 목록, 지도 등 여러 정보가 담겨있다. 또한 작품의 인상적인 그래픽과 야만용사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그대로 유출됐다. 특히 시리즈 최초의 오픈월드 게임다운 넓은 필드가 드러났다.

블리자드는 이달 초에도 개발 중인 신작 '오버워치2'의 정보 유출을 제대로 막지 못한 바 있다. 미공개 지원가 캐릭터 '키리코'의 외형과 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 영상이 유출로 인해 일찌감치 퍼지며 팬들의 김을 새게 만들었다. 블리자드는 뒤늦게 유출 정보를 차단했으나 헛수고였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역시 자회사의 잇따른 정보 유출로 곤란을 겪고 있다. 자회사 락스타게임즈가 해킹을 당해 개발 중인 신작 '그랜드 셰프트 오토(GTA)6'의 정보가 유출된 것. 해킹범은 "90개 이상의 GTA6 영상 및 작품의 소스 코드를 갖고 있다"며 이 중 일부를 커뮤니티에 공개하기도 했다. 락스타는 해킹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출시 예정일까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 밝히기도.

테이크투의 또다른 자회사인 2K 역시 해킹으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 20일 해커가 2K 지원팀을 해킹한 후, 2K 계정 소유주에 멀웨어가 포함된 e메일을 발송하고 있는 것. 2K는 곧바로 SNS를 통해 "절대 2K 지원 계정에서 받은 e메일을 열거나 링크에 접속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이미 링크를 누른 유저들에게는 계정 보호를 위한 안내를 전하기도.

최근 코로나 팬더믹이 잦아들며 게임업계가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게임사는 신작 정보 유출에 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상황.

넥슨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 소통 방송 '화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강원기 디렉터가 깜짝 소통 방송에 나서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이 회사는 22일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를 미리 점검하는 ‘테스트 월드’를 오픈했다. 이 가운데 강원기 디렉터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테스트 월드의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 및 이벤트 등을 소개했다. 또 게임 내 유저들과 만나며 고난도 콘텐츠 ‘인내의 숲’ 등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강 디렉터의 ‘먹방’에 대한 관심이 쏠리기도. 특히 게임 플레이 실력을 보여주는 것과 더불어 ‘먹방’을 통한 재미를 주며 방송으로 호감을 사고 있다는 반응이 잇따라.

게임 주주와 게임 유저간 갈등 심화 왜?

최근 게임업계 전반에서 유저 시위와 소송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게임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과 유저들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주들의 경우 "유저들이 그냥 게임이나 조용히 하지 시위, 소송 등을 펼쳐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유저들은 결국 회사의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은 유저들이라며 "누가 주식사라고 협박했냐. 개인의 선택"이라고 일갈. 

문제를 야기한 것은 게임 업체지만 유저와 주주간의 갈등으로 상황이 퍼지고 있는 상황. 업계의 한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에 투자한 주주, 시간과 돈을 사용함으로써 현재를 지탱하는 유저 모두 중요한 사람"이라고 강조. 한편 이러한 갈등이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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